한국어음중개,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 활용해 혁신금융서비스 온투업 진출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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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외계층에게 중금리 대출 제공, 투자자 보호가 강화된 제도권 금융업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를 통해 기술적 이슈를 해결하고, 사업비용 대폭 절감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를 통해 기술적 이슈를 해결하고, 사업비용 대폭 절감코스콤 사내벤처로 출발한 한국어음중개가 코스콤 금융클라우드를 활용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라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어음중개는 금융위원회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법상 등록요건을 구비해 지난 21일 금융위 정례회의 심사를 거쳐 P2P업체로 정식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금융,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이 투자자와 대출희망자를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핀테크(Fintech) 서비스다.

기존 대부업법 아래 관리 받던 P2P금융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시행에 따라, 약 20년만에 새로운 제도권 금융업으로 탄생했다.

21일 한국어음중개를 포함해 총 3개사가 정식 등록되면서 현재까지 금융당국에 등록을 마친 온투업자는 총 7개사로 늘어났다.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출시장 확대

금융당국은 온투업자가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사이 금리단층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1차로 등록된 피플펀드, 8퍼센트, 렌딧이 개인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대출에 주력하는 한편, 한국어음중개 등 2차 등록 업체들은 금융이력이 부족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대출에 집중함으로써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소외계층들을 위한 대출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그 피해를 중∙소상공인들이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기업 중 86.4%가 소상공인 및 소기업인으로 확인되며, 코로나로 인한 이들의 피해액은 서울시에서만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소비자 보호 및 세제 혜택

온투법 시행에 따라 투자자 보호도 강화되어 투자환경이 좀더 안전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투업자는 투자금과 대출 상환금 등 투자자의 자금과 온투업자 자금을 엄격히 구분하여 예치 또는 신탁해야 한다. 만약 온투업자가 파산 또는 회생절차에 들어가더라도 연계대출채권은 이러한 절차에서 절연돼 투자자가 우선변제권을 갖도록 하는 등 투자자 보호 조항이 마련됐다. 또 투자수익 세율이 종전 27.5%에서 15.4%로 40% 이상 낮아져 투자 수익이 늘어나게 됐다.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를 통한 문제 해결, 중소상공인에 도움 되고 싶어

금융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적 물적 설비를 법에서 정한엄격한 요건에 따라 갖추어야 한다. 한국어음중개 곽기웅 대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금융회사에 준하는 보안시스템을 갖춰야 했다. 이 때 코스콤의 도움을 받아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대표는 “기술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금융투자업계와 IT를 잘 아는 코스콤의 컨설팅으로, 비용 이슈에 대해서는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며 “앞으로 기업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어음중개의 장점을 살려 코로나19로 크게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한국어음중개(KROSS) 소개

한국어음중개는 2017년 7월, P2P금융 플랫폼 나인티데이즈(90days)를 론칭하여 2021년 7월까지 누적 대출액 총 5,300억원을 넘어서며 업계 상위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전자어음할인 중개 P2P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1위이다.

나인티데이즈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전자어음을 바로 현금화시킬 수 있게 중개해주는 P2P금융 서비스다. 조기현금화가 절실한 중소기업과 1%대 은행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개인 일반법인 사모펀드)들을 제때 온라인에서 연결해 주는 것이 해당 비즈니스의 핵심이며, 온라인 쇼핑몰 매출 선정산 등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