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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와 공공기관 업무 혁신, ‘파스-타’가 마중물 되길

201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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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의 패러다임은 클라우드로 대전환 중이다.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는 소식이 전해졌다. 4월 26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코스콤이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 선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의 구축과 운용을 코스콤이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Q 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성화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과제로 부각됐습니다. 전 세계 현황과 비교해 우리나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현주소와 발전을 위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국내는 아직 인프라 서비스IaaS 비중이 높고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들이 출현하고 있으나, 근간을 이루는 플랫폼 서비스PaaS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플랫폼 서비스는 개발자들이 쉽게 응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사용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는 높은 기술력과 장기 투자가 필요했음에도 성공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투자를 쉽게 하지 못하는 영역이었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인프라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비해 플랫폼 서비스가 턱없이 부족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반면 아마존, 구글, MS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 중심으로 클라우드 생태계를 선점하고자, 특히 플랫폼 서비스 확장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IBM은 블루믹스 개발에, 휴렛패커드HP는 헬리온 프로젝트에 각각 1조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든 치열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당당히 경쟁하려면 플랫폼 기반의 기술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정부 지원과 기업 간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현재 공공 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공공의 혁신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의 견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과 추진의 결실을 말씀해주십시오.
A 현재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의 업무 혁신과 민간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위한 선도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전문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국가 혁신에 임팩트가 큰 공공 분야에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 연구·개발(R&D) 추진 시 ICT 장비나 공용 SW를 각각 구매하지 않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R&D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짧은 기간 동안 대량 자원이 필요함에 따라 선거 기간 동안 민간 클라우드 CDN을 적용, 약 75%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코스콤은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 선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Q 개방형 플랫폼 파스-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파스-타 개발 시 강조하신 부분과 특장점은 무엇입니까.

A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4월 26일 국내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출시했습니다. 파스-타의 ‘타(TA)’는 ‘Thank you’의 구어체로, 글로벌적 의미로는 ‘파스 고마워’의 뜻이자, 국내에서는 ‘Open PaaS에 탑승하라(타)’는 중의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스-타는 6개 이상의 개발 언어를 지원해 아마존, 오픈스택 등 다양한 인프라 서비스 환경 지원 등 종속성 문제를 해소했습니다. 그리고 플랫폼 설치 자동화 기능, 전자정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표준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국산 소프트웨어 탑재 기능 등을 구현해 국내 기업들에 꼭 필요한 편의 기능들을 다수 구비, 국내에서도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기술력을 내재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전체 소스 코드를 무료로 공개해 국내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등에서 누구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연구할 때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파스-타의 기술 전수를 위해 KT, LG 엔시스, 티맥스 등 16개 국내 기업들과 연구 협력을 추진 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Q 국내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권에서 파스타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또한 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금융 산업계에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사실 금융 산업은 타 산업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동인입니다. 지금의 제조업 중심 산업경제 체제에서 창조융합 중심의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필요한 촉매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 유지보수 위주의 금융IT 지원보다는 서비스 위주 지원으로 금융 중심 융·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산업에서 파스-타를 활용하면 금융 서비스 운영 관리의 정밀화와 효율화를 통한 서비스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고, 유동적인 고객 금융 수요에 적합한 민첩한 고객 맞춤형 신규 서비스 개발로 적시에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금융 분야는 보안과 정보 서비스의 99.9% 이상의 가용성이 필수인 만큼 보안, 무장애-데이터 무손실 등 높은 수준의 품질보장제도SLA 보장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는 파스-타 기반의 폭넓은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학·연·관의 참여 독려 및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 및 유관 기관의 서비스 협력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과잉 경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ICT를 활용한 타 산업과의 빠른 융·복합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해외 사례들이 보여주듯 정보화 패러다임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개방형 플랫폼인 파스-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공공 금융시장 확장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정부 지원과 금융 기업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IT 기업의 각종 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다시 전 산업의 혁신으로 증폭하는 선순환 체계 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국경 없는 글로벌 금융 경쟁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성장 동력을 꾸준히 창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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