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IT기업간의 상생의 장 IT 벤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 둘러보기
최근 취업난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예전이라면 취업 프리패스였던 일명 SKY 같은 상위권 대학 취업률도 크게 하락하였다. 또한 다른 학과에 비해 취업이 그나마 잘 되었던 이공계열 학과들의 취업률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대학과 전공을 가리지 않고 취업에 찬 바람이 분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사회 상황 가운데 지난 6월 2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청년 그리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시작’이라는 주제로 <IT 벤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가 열렸다. 코스콤과 영등포구,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함께한 IT 벤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는 현재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 총 22개사와 많은 IT 관련 기업 구직자들이 참여하였다.
모두가 함께 모여 상생을 얘기한 특별한 개회식
이번 박람회는 지자체인 영등포와 민간 기업인 코스콤 그리고 구직자를 대표하는 청년과미래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이다. 어느 한 쪽의 시선이 아닌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곳들끼리 힘을 합쳐 행사를 진행하였다. 개회식 전 대기하는 공간에서도 정지석 코스콤 사장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취업난에 관련된 진중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개회식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시간이었다. 오후 2시 사회자인 안혜경 씨의 밝은 목소리의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축하 공연, 축사, 개최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영등포구 채현일 구청장, 영등포구의회 의장 윤준용, 자유한국당 영등포을 박용찬 당협위원장, 코스콤 정지석 사장, 청년과미래 정영곤 대표 등의 내빈 소개 이후에는 우리의 전통 가락을 멋지게 연주한 쌍둥이 자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축사가 이어졌는데 다른 일반적인 행사의 축사와 같이 지루하고 일방적인 축사가 아닌 짧지만 청년 구직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축사들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윤준용 의장과 박용찬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기업과 구직자 양쪽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파이팅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채현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취업을 위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로하며 “자율적이며 진취적인 내부 문화와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스타트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년 구직자라면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스타트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근무 환경에 대한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원하는 곳의 채용 면접에도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 코스콤의 정지석 사장은 “빌 게이츠 같이 유명한 사람도 작은 곳에서 시작을 했지만 글로벌한 큰 기업이 된 것처럼 참가자들도 그런 것을 꿈꾸는 것 아닐까 싶다” 라고 말하며 “이 자리가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구직하시는 청년분들의 만남과 선택의 장이 되어 많은 결실을 이루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결실을 이룬 모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말하였다.
축사의 마지막은 김종서 청년대표가 발표하였다. 김종서군은 본인의 어려웠던 구직 경험을 얘기하며 참가한 구직자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과 구직자들이 서로의 짝을 만나 갔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하였다.
축사가 끝난 후에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족자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행사의 내빈들이 이번 행사의 모토이기도 한 ‘청년, Drive’ ‘청년, Start’ ‘청년, Feel’ ‘청년, Together’ ‘청년, Propose’ 가 적힌 족자를 펼치며 성공을 기원하였다. 이번 슬로건은 <청년, Drive! 시동을 걸다.> <청년, Together! 여정에 함께하다.> <청년, Start! 시작하다.> <청년, Feel! 공감하다.> <청년, Propose, 알리다.>로 박람회 각 프로그램의 부제로 활용되었다.
모든 개막식 행사가 끝난 후 내빈들은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여 인재 채용의 어려움에 대해 경청하고 기업의 주력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지며 참가 기업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정지석 사장은 개회식이 끝난 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박람회 개최의 의의를 많은 구직자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같이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이런 박람회를 통해 더욱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
청년의 여정을 함께 한 청년, Together홍보 부스
이번 행사에는 많은 IT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하였다. 방화복을 이용한 상품을 제작하는 ‘119REO’, 국내 유일 자막 제작 플랫폼 ‘보이스루’, 3D콘텐츠 제작 서비스 ‘3D뱅크’, 국내 최대 중고 거래 마켓인 ‘중고나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여 채용을 원하는 직군 또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부터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전문가, 마케터, 3D모델러, 콘텐츠 MD 등 넓은 분야의 채용이 이루어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구직자들은 자유롭게 부스를 방문하여 IT업계의 선배들에게 기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취업에 대해 조언을 구하였다. 상담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어졌고 많은 구직자들이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다.
이번 참여 기업 중 AI챗봇, 대화엔진, 키오스크 등을 개발하는 ‘페르소나’와 국내 최초 계좌연동 모임 앱인 ‘모핀’ 두 기업은 코스콤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 페르소나의 유승재 대표는 “창업 초창기때 코스콤의 인큐베이터 시스템에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는 코스콤과의 MOU를체결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중” 이라며 이런 코스콤과의 인연으로 참가하게 된 이번 행사에서 “특성화고에 재학하는 IT 전공 학생들을 인터뷰할 수 있었고 실제로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많은 구직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하였다.
또 다른 기업인 모핀의 김준모 대표는 “직장인 시절부터 코스콤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인연이 있었고 창업을 한 후 코스콤의 인큐베이터 시스템에 가입하게 되었다. 모핀의 현재 공모주 청약 솔루션은 코스콤의 금융공동정보 API와 연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며 “현재 회사에서 우수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행사에 참여해보니 많은 인재를 만날 수 있고 고융 창출에도 도움외 된 거 같아 뿌듯하다” 고 말하였다.
기업 부스 외에도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 또한 진행되었다. 헤어 컨설팅, 자소서&이력서 컨설팅, 면접 메이크업 그리고 취업 타로까지 구직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부대 행사를 통해 발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자소서에 첨삭을 받거나 직접 메이크업을 받기도 하는 등 체험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얻어 갈 수 있었다.
청년을 알리는 프로포즈 ‘나를 알리다.’ & 청년이 공감한 이야기 ‘토크 콘서트’
중앙 무대에서는 청년 구직자 및 기업들의 자기 PR 시간과 특별 강연 및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먼저 ‘나를 알리다’ 프로그램에서는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꿈나무 창업자가 나와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설명하고 멘토들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멘토들은 형식적인 조언이 아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러 온 창업 꿈나무에게 자본 상황, 사업 아이템의 미래성 등을 물어보며 현실적이지만 꼭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청년 구직자의 자기 PR 시간이 끝난 후에는 기업들의 홍보 시간이 이어졌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서비스인 ‘바스랩’과 스타트업 및 경제 트렌드 전문 인터넷 신문인 ‘지식창업신문’ 그리고 세계문화 액티비티 소개 플랫폼인 ‘밍글즈’ 등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올라와 회사의 장점을 설명하였다. 이처럼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구직자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닌 기업에서도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기업과 구직자 양쪽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졌다.
홍보의 장이 끝난 후에는 구직자를 위한 스타트업 실무자 선배들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안상미 공공의주방 대표와 박흥록 와이즈 모바일대표 그리고 박혜연 홈리에종 대표 3명의 강사진은 각자의 성공스토리와 함께 후배라고 할 수 있는 구직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더 확장되어야 할 이번 행사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의는 어느 한 군데에서 행사를 주최한 것이 아닌 지자체, 기업, 청년 대표 등이 함께 주최하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아직도 구직자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박람회와 같이 지자체와 코스콤 등 많은 기업들이 협력하여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 유니콘에 비유하여 지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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