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보는 서울둘레길과 종로구 골목길
주말에 뭐할까?
주말이 되면 항상 고민되시죠! 이때 특별히 갈 만한 데가 떠오르시지 않으신다면 서울 둘레길과 종로구 골목길을 한 번 걸어 보세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둘레길을! 재미있는 역사와 옛스러운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종로구 골목길을 걷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서울 도보 여행을 하는 게 어떨까요?
◇ 서울둘레길
먼저 서울둘레길 중 첫 번째 코스인 수락·불암산 코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코스 수락·불암산 코스에는 3군데의 스탬프 시설이 있으니 스템프를 찍으며 둘레길을 걸으셔도 좋습니다.
■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은 총면적 52,417㎡에 꽃창포를 비롯한 붓꽃을 주제로 한 서울시의 생태공원으로서 12개의 테마로 구분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생태교육 및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 벽운동계곡
수락골계곡은 푸른 바위와 안개가 자욱한 계곡이란 뜻으로 벽운동계곡이라고 부르며 서예가 이병직이 바위에 새긴 벽운동천등의 글씨가 있습니다.
수락골 등산로는 계유정란 이후 수락산에 숨어 살았던 김시습을 기념하여 김시습산길이라고 합니다.
■ 노원골
아래는 넓은 평야에 갈대가 많아 노원평이라 불렀고, 말이 뛰놀아 마들이라고도 했다. 노원이란 지명이 여기서 유래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인 마들농요는 노원평야에서 부르던 농요이며, 노원골에서 시인 천상병이 살았다.
■ 덕릉고개
노원구의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해주는 곳으로 생태육교를 설치하여 사람뿐만이 아닌 동물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 넓은마당
불암산 둘레길 노선에 위치한 공원으로 휴식시설과 편익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용객들과 동네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넓적바위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여근석입니다. 이곳 넓적바위도 아랫마을 동제의 대상이었을 것이고 조선시대에는 아들 낳기를 바라는 여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래는 호젓한 산속이었지만 둘레길이 나면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 학도암
학도암은 조선 인조2년(1624) 무공화상이 불암산에 있던 옛절을 이곳으로 옮겨 창건하였습니다. 학도암에는, 큰법당, 삼성각 등의 전각이 있으며, 대웅전 뒤편 암벽에는 명성황후의 염원에 의해 1872년에 조성된 높이 22.7m, 폭 7m의 거대한 ‘마애관음보살좌상(서울시유형문화재 제 124호)이 있는데 조선후기의 뛰어난 마애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태릉
조선 제11대 왕 중종(中宗 재위 1506∼1544)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1501~1565)의 무덤입니다. 문정왕후는 자신이 중종 옆에 묻힐 요량으로 중종의
정릉(靖陵)을 선릉(宣陵) 옆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예장되었습니다.
◇ 종로구 골목길
자연경관이 좋기는 하지만 만약 외곽까지 나가야하는 서울둘레길이 번거롭다면 서울 시내 골목길 여행도 좋습니다. 서울 시내 골목길 여행으로는 종로구 골목길이 단연 으뜸입니다. 종로구 골목길은 세종마을길부터 시작해서 소파방정환길까지 전체 26코스가 있으며, 이중 혜화동·명륜동 코스를 간단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혜화동·명륜동 코스의 경우는 중간 중간에 있는 옛 가옥 등 들러보지 않으면 아쉬울 만한 곳도 꽤 되기 때문에 휴무일(이용시간 포함) 및 참여 프로그램 등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보시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 서울문묘와 성균관
서울문묘와 성균관은 조선시대의 국가 통치이념인 유교적 세계관과 관련된 곳으로서, 공자(기원전 551~기원전479)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 나라의 훌륭한 유학자들의 제사를 지내고, 인재들을 길러내는 최고의 교육 기관이었습니다. 문묘는 공자의 사당이고, 성균관은 교육기관인데, 이들을 묶어서 문묘 혹은 성균관이라 하였습니다.
■ 짚풀생활사박물관
짚과 풀로 짜고 엮은 다양한 생활용구들을 모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짚풀 관련 민속자료 3,500점, 연장 200점, 조손못 2,000점, 제기 1,000점, 한옥문 200세트, 이종석기 증유물 457점, 세계의 팽이 100종 500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박물관이라 들르지 못하면 아쉬울 수 있으며,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 한무숙 문학관
우리나라 대표하는 근대 여성 작가이자 한국 문학계의 거장 한무숙 선생님이 직접 거주하셨던 문학관입니다. 무료 관람이지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집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것은 아름다운 정원과 가옥으로 잠시 외관의 모습에 정신을 놓을수가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평소 한무숙 선생님의 생전 가구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 한양도성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그 경계를 따라 쌓은 성벽과 성문들로 백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의 지형에 따라 아름답게 굽이치는 한양도성은 600여년의 세월 동안 서울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습니다. 한양도성 주위를 돌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순성놀이의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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