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직장인이 사랑한 인기 맛집 10선!

201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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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는 유독 오래된 맛집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에도 여의도 직장인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고, 가성비 좋은 맛집 10곳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최소 20년 이상 장기간 사랑을 받는 가게들로 사업 확장 모델을 보면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였으나,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확대해 별관을 두고 있는 집(진진만두국, 영원식당, 진주집, 안동국시, 화목순대국, 신안홍탁, 서글렁탕집)이 많습니다. 다만, 산하, 은호식당, 용설왕족발은 본점 중심으로 가게를 운영합니다.

 

진진만두국

오륜빌딩 3층에 자리 잡은 진진만두국은 손만두떡국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떡국 외에는 모듬전과 수육이 별미입니다. 최근에는 별관을 열어 자리를 늘렸지만, 점심에는 손님이 많아서 예약이 필수입니다. 가격은 손만두 떡국은 13,000원, 모듬전은 33,000원이며, 수육도 인기인데 47,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입니다.

 

산하

경도빌딩 2층에는 만둣국의 명가 산하가 있습니다. 진진만두국과 더불어 여의도에 대표적인 만둣국 전문점이지만 단골들이 주로 찾아가는 숨은 맛집입니다. 대표 음식인 만둣국은 진한 양지 육수의 맛을 구수하게 보여주어, 이곳을 애써 찾아온 분들에게 항상 만족감을 줍니다. 만둣국 12,000원, 냄비만두 25,000원, 모듬전 40,000원으로 점심에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영원식당

구 MBC앞 서울상가 2층에 자리 잡은 영원식당은 대표 메뉴가 수제비입니다. 한우 사골 국물에 계란을 풀어서 나옵니다. 수제비를 주문하면 고춧가루가 많이 묻어 있는 겉절이 김치가 함께 나오는데 수제비와 조화를 이루어 별미입니다. 해물과 부추를 넣고 부쳐낸 파전도 항상 인기입니다. 영원식당이 가장 붐비는 때는 금요일 점심입니다. 이때는 별관까지 꽉 차기 때문에 일찍 가서 자립 잡아야 합니다. 수제비는 8,000원, 파전은 15,000원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진주집

여의도 백화점 지하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진주집은 여름엔 냉콩국수, 겨울엔 닭칼국수가 인기입니다. 점심시간엔 항상 가게 앞에 손님들로 긴 줄이 늘어섭니다. 이 집의 콩국수는 고소한 콩국물이 인기입니다. 가격이 매년 조금씩 올라 요즘은 콩국수가 11,000원, 닭칼국수가 9,000원이지만 줄을 서고 나서 자리를 차지한 것만으로도 기쁨입니다. 서소문에 있는 진주회관과 인척으로 소문나 있습니다.

 

안동국시

여의도 고려빌딩 2층에 있는 안동국시는 전국에 많이 퍼져 있는 프랜차이즈 ‘안동국시’와는 다릅니다. 국시와 메밀묵, 문어숙회, 수육과 모둠전 등이 대표 메뉴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부추김치와 깻잎 등은 전통의 맛을 자랑합니다. 국시 9,000원, 모듬전小 20,000원, 문어숙회小 30,000원으로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은호식당

은호식당의 1932년부터 4대재 내려오는 꼬리곰탕의 명가로서 현재 87년이 되었습니다.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만든 꼬리곰탕은 이집의 대표 음식으로 시원한 국물이 인기입니다. 남대문이 본점이고, 2005년에 여의도 직영점(여의도 센터빌딩 지하)을 열었습니다. 양지탕 14,000원, 도가니탕 17,000원, 꼬리곰탕 25,000원, 꼬리찜 80,000원으로 조금 비싼편이지만  별미로 방치탕이 있는데 5~6시간 전에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화목순대국

인도네시아 대사관 앞 경도상가 1층에 자리 잡은 화목순대국은 여의도에서 가성비 좋은 맛 집으로 소문나 있습니다. 광화문에도 동일한 이름의 순대국집이 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 더욱생각나는 집입다. 메뉴는 식사류와 안주류가 있는데 식사류는 순대국, 내장탕, 순대탕이 있으며, 가격은 7,000원이고 “특”을 시키면 1,000원 더 내야 합니다. 옆에 별관을 만들었지만 저녁에는 항상 자리가 만석입니다. 연예인 유재석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신안 홍탁

한국거래소 맞은편 동화빌딩 1층에 위치한 신안 홍탁은 다양한 홍어요리와 농주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홍어삼합이 특히 인기입다. 발효시킨 홍어찜은 별미로서 입안에 넣는 순간 매우 자극적인 맛이 납니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은 더욱 애주가들의 마음을 이곳으로 이끕니다. 각종 홍어요리 식사류는 7천원 술 안주류는 홍어회 20,000원, 홍어삼합 32,000원으로 저렴하게 홍어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용설왕족발

여의도 백화점 옆 오륜 빌딩 3층에 있는 전설의 족발 맛집, 용설왕족발은 1991년에 개업했습니다. 이곳 만에 별미인 따족(따뜻한 족발)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먼저 1단계로 각종한약재를 넣고 삶아 지방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두 번째는 이 가게만의 비법 육수에 푹 삶아서 꺼내면 깨끗하고 따뜻하며 부드러운 용설왕족발만의 따족이 만들어 집니다. 당일 직접 삶은 족발만 판매하며 따족이 나오는 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번입니다. 단점은 너무 협소하여 항상 일찍 방문하여야만 자리가 있습니다. 가격은 앞발大 38,000원, 뒷발中 35,000원이고 점심에는 족발+칼국수(2인 이상 주문 가능) 10,000원에 판매합니다.

 

서글렁탕집

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 옆 우정빌딩 1층에 서글렁탕집이 있습니다. 1979년 처음 가게를 열고 어언 40년이 되었습니다, 서글렁탕의 유래는 과거에 설렁탕을 팔아서 서글렁탕이라는 설과 주인이 “서글서글 인상이 좋다”는 말에 힌트를 얻어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집은 선지국과 삼겹살 양념구이로 유명한 집입니다. 얼큰한 선지 해장국 5,000원, 내장탕 6,000원, 삼겹살 10,000원, 소갈비살 13,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일단 자리를 잡고 술한잔 하면 음식 맛에 반해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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