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클라우드 서비스 차이는 무엇? 후회 없는 선택을 도울 비교 팁
과거 다른 사용자와 파일을 공유하거나 파일을 백업해둘 때는 개인 PC, USB, 외장하드에 저장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죠. 와이파이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파일을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서비스마다 제공하는 무료 용량만 잘 활용해도 이득!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사 클라우드 서비스 중 내 입맛에 딱 맞는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서비스를 잘 선택하는 팁은 없을까요? 파일 용량, 업로드 속도, 문서편집 기능까지. 꼭 비교해봐야 할 핵심 팁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 구글 드라이브 & 원드라이브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꼽자면 단연 네이버 클라우드입니다. 한국 포털 중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네이버에서 내놓은 클라우드 서비스답게 웹이든, 라인, 밴드, 블로그, 메일, 카페 등 다수의 서비스와 편리하게 연동해 사용 가능합니다. 구글 드라이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초창기 클라우드 서비스답게 이메일 등 구글 서비스와 연동하기 쉬워 국내 이용자들도 많습니다. 오피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쓰기 좋은 클라우드 서비스도 있죠. 마이크로소프트(MS) 원클라우드입니다. 사무실에서 쓰는 오피스 프로그램 대부분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임을 생각하면, 활용도가 낮을 수 없겠죠? 우열을 가리기 힘든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 과연 항목별로 봤을 때 우월한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낱낱이 살펴봅시다.
대용량 공짜? 무료로 가장 많은 용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주 많은 데이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데이터는 무료 용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같은 무료 서비스라도 회사별로 제공 용량은 천차만별이죠. 세 곳의 서비스 중 무료 용량이 가장 많은 클라우드는 네이버였습니다. 모든 사용자에게 30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비교적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달 1만 원을 결제하는 유료 서비스는 용량을 1TB까지 제공합니다. 네이버 다음으로 무료 용량이 큰 서비스는 구글입니다. 계정을 만드는 순간 자동으로 15GB의 저장소가 생성됩니다. 단 15GB의 용량은 구글 이메일 첨부 파일과 공유하기에, 이메일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용량 추가를 원할 경우 월 1만 1,900원으로 1TB 추가가 가능합니다.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프로모션 등을 통해 용량을 무료로 제공할 때도 있으니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원드라이브는 기본 용량 5GB를 제공하며 오피스365 프로그램 이용자의 경우 1TB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S6 이상 버전의 스마트폰에 원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2년 동안 100GB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니 꼼꼼히 비교해보세요.
너와 나의 비밀파일, 데이터 프라이버시 설정은 어떻게?
데이터를 공유할 때는 특정 사용자만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까지 가장 좋은 방법은 링크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함께 볼 사용자와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능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원드라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 두 서비스 모두 비밀번호 설정은 유료 사용자만 가능합니다. 네이버 무료 사용자는 유효기간 30일, 접근횟수 100회까지 링크 비밀번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드라이브는 유료 프리미엄사용자에게만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제공하죠. 마지막으로 구글 드라이브는 비밀번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특정 사용자에게만 파일을 공유해주고 싶다면 다른 사용자와 공유를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비밀번호 설정이 필요하다면 네이버 클라우드나 원드라이브 사용을 추천합니다.
안내창 순삭! 업로드 속도 빠른 클라우드 이름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 바로 ‘속도’입니다. 아무리 많은 기능이 우월해도 파일 용량 좀 커졌다고 속도가 늦어지면 참기 힘듭니다. 내적 분노가 차곡차곡 쌓이며 정신건강를 헤치기 마련이죠.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꼭 체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세 개의 클라우드 서비스 중 업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물론 파일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동일한 파일을 4회에 걸쳐 다운로드했을 때 원드라이브>네이버 클라우드>구글 드라이브>순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네이버 클라우드와 원드라이브 간 속도 차이는 2배 이상이었는데요. 동영상 등 큰 파일을 다운로드할 일이 많다면 네이버 클라우드를 선택하세요.
자동저장 필수! 이미지 저장 강자는 누구?
네이버나 구글은 모두 알다시피 포털사이트입니다. 따라서 자사 애플리케이션, 자사 메일, 자사 오피스 프로그램 등과 다양하게 호환 가능합니다. 기기와 클라우드 간 이미지 호환도 자유롭습니다. 일할 때 모바일 클라우드를 쓰다 보면 사진을 찍어 바로 공유해야 할 때가 있죠. 네이버는 사진을 촬영한 후 이미지 파일을 클라우드에 바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스마트폰 용량 걱정까지 덜어주는 셈입니다. 구글은 이메일과 용량을 공유해 사용 가능한 용량이 적어질 수 있음을 의식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선보인 서비스가 ‘구글 포토’죠. 사진을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단, 용량을 자동 압축해 저장할 경우에만 무제한 저장이 가능합니다. 원드라이브 또한 스크린샷 혹은 카메라 접근 후 이미지 자동저장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이 기분 마치 사무실, 문서편집하기 좋은 클라우드를 뽑는다면?
사무실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프로그램만큼 자주 쓰는 툴이 또 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는 ‘오피스 365 제작사’라는 장점을 잘 활용한 스마트 오피스 클라우드 일인자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 365와 연동해 클라우드 상에서 문서를 편집할 수도 있죠. 워드 프로세서인 MS 워드에서 작성한 문서를 클라우드 저장소 원드라이브에 바로 저장하거나, 하나의 문서를 여러 사람이 실시간으로 함께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또, MS 원노트는 PC에서 작성한 문서를 원드라이브를 통해 동기화합니다. 따라서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한다면 누구든 그 문서를 이어 작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물론 구글 드라이브나 네이버 클라우드도 문서 작성과 편집은 가능합니다. 단, 구글의 경우 구글 독스,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과 연동합니다. 네이버 또한 네이버 워드, 네이버 한글 등 자사 오피스 중심으로 연동하기에 편집 가능한 프로그램을 꼭 확인 후 선택하세요.
‘파일 저장하는 공간’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하지는 않으셨나요?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제공하는 기능의 ‘질’을 높여 한층 진화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생성만큼이나 보관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데이터를 잘 보관하는 한편 여러 사람과 공유하며 일해보세요. 협업이 한결 빠르고 편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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