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com Service] 초고속 트레이딩 솔루션 K-FRONT

201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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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순주 기자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독자기술 구현

 

증권사 법인영업 부문은 영업환경의 악화와 그로 인한 IT 예산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안정적이고 차별화 된 투자전략을 집행할 수 있는 고효율의 트레이딩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용 트레이딩 솔루션 K-FRONT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자본시장 변화에 대응해 증권사별 맞춤형 운용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저비용·고효율의 금융IT 아키텍처를 통해 향후 자본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주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글로벌 자본시장 간 유동성(Liquidity) 경쟁은 주문체결 속도 경쟁, 즉 로 레이턴시(Low-latency) 경쟁으로 본격화됐다. 또한 국제표준 프로토콜(FIX) 기반의 시장 간 연계 전략은 보편화됐으며, 보다 투명하고 저위험·고효율의 매매를 위한 알고리즘 트레이딩도 국내 시장에서 그 기반을 넓히고 있다. 조만간 고빈도 매매와 같은 최신 금융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투자전략의 보편화와 대체거래시장(ATS) 등장과 파생시장 확대 등 한층 다양한 시장변화가 나타날 것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진화과정을 통해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K-FRONT는 코스콤이 금융투자회사의 법인영업 및 상품운용 트레이더를 위해 지난 15년간 국내 트레이딩 솔루션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 온 그 동안의 개발 및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고속 트레이딩 솔루션이다.

 

속도 경쟁에서 우위 확보

K-FRONT는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하여 x86기반의 리눅스(Linux) 인프라와 레이턴시(Latency)에 최적화 된 기반 기술을 적용해 투자자 주문에서 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인 ‘레이턴시’를 글로벌 수준으로 단축하였고, 고효율 저지연의 트레이딩 아키텍쳐를 개발하여 적용했다. 또한 코스콤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고 속도인 마이크로세컨드(μS) 단위의 국제표준 프로토콜(FIX) 엔진과 시세처리는 물론, 독자적인 알고리즘 플랫폼을 탑재했다. 그 결과 혁신적인 기능과 구조를 기반으로 타 솔루션과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주문전략이 가능해졌다. K-FRONT의 주문 처리 성능은 기존 유닉스(Unix) 환경의 시스템 대비 약 1,000배 향상된 수준까지 빨라졌다고 분석됐다. 실제로 코스콤이 K-FRONT의 본 개발을 마치고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초당 1만 건 이상의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처리용량은 현재 대비 10배 향상된 일일 200만 건, 처리종목 수는 5만 종목에 달한다.

 

 

코스콤 관계자는 “글로벌 자본시장은 치열한 속도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의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K-FRONT는 금융IT 트렌드에 맞춰 금융사의 자본시장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사용하기 편한 구조 지향

K-FRONT는 로 레이턴시 기반의 주문처리시스템(OMS Order Management System)과 시세 처리(MDFH Market Data Feed Handler), FIX 엔진을 제공하며, 로 레이턴시 환경에서 요구되는 주문 안정화 기능들과 알고리즘 플랫폼을 폭넓은 기능의 ETF-LP와 함께 고객 지향 UI환경에서 제공한다. OMS는 주문 오류를 최소화하고, 증가하는 증권사의 위험관리 요구를 수용하며, MDFH는 국내 시세를 포함한 다양한 경로의 시세를 제공할 수 있다. FIX 엔진은 글로벌 연결을 대비해 다양한 버전의 FIX 프로토콜 해석 엔진과 함께 선(후)처리 기능을 갖췄다. 또한 자동화된 전략 주문 처리를 위한 알고리즘 개발, 집행 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고객사의 개발 요청 범위에 따라 개별 개발 가능

K-FRONT의 개발단계는 시스템 설치(약 2주)를 제외하고 설치에 총 10주(개발 및 테스트 8주, 오픈 준비 2주)가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은 다양한 테스트 환경과 모델을 통해 기존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누적돼 온 신규 및 개선 요구를 적용시킬 수 있다. 코스콤은 앞으로 고객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 및 기술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K-FRONT는 기관투자가의 수익 창출 극대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자본시장에서 지능형 전략 구현을 위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본격적인 확산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