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잔재 정리
지난 8월 15일에는 벌써 해방을 맞은지 75년이 지나 광복 75주년을 맞았습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된 것을 기념한고 1948년 같은 날인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인해 일본의 간섭을 받기 시작한 대한 제국은 1910년, 국권을 상실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강제노동, 창씨 개명, 한글 교육 금지 등 갖은 고초를 겪으며 35년을 일본 식민지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젠 벌써 해방을 맞은지 7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제의 한글 말살정책에 의해 지금도 일본어 잔재가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광복절 시기에 즈음하여 태극기를 게양하자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게양이라는 용어도 일본어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최근 한글날에도 일본어 잔재는 여전했으며, 우리가 많이 쓰는 잉꼬 부부의 잉꼬는 원앙의 일본식 표기이며, 우리가 흔히 시켜먹는 중국음식인 짬뽕 또한 한글은 초마면 입니다.

일본어 잔재 사례
그럼 생활 속 일본어의 바른 우리말을 좀 더 살펴볼까요?
금일은 오늘, 기라성은 반짝이는 별, OO당은 빵집 또는 제과점, 구라는 거짓말, 애매하다는 모호하다, 기스는 상처, 간지는 멋으로, 다데기는 다진 양념, 뽀록은 들통, 땡깡은 투정, 망년회는 송년회, 쇼부는 승부, 고참은 선배 또는 선임, 가봉은 시침바느질, 감사는 고마움, 견출지는 찾음표, 계단은 층계 또는 층층대 등으로 바꿔서 사용해야 겠습니다.
또한, 행정 용어나 법률 용어, 일반 서식에 쓰이는 용어도 거의 일본식 한자라고 해보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공람은 돌려봄, 감봉은 봉급깎기, 공시는 알림, 과세는 세금, 건폐율은 대지건물비율, 하청은 아래도급, 가처분은 임시 처분, 각하는 기각, 거래선은 거래처, 견습은 수습으로 등으로 풀어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도 일본어 잔재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구배는 기울기, 시담은 협의, 공구리는 콘크리트, 아시바는 발판 등으로 풀어써야 겠습니다.
그리고, 스포트, 특히 야구 용어에도 일본식 한자어가 많습니다. 도루나 병살, 사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출처 : 국립국어원 SNS, 연합뉴스
인기 콘텐츠
-
코스콤 리포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규제의 새로운 전환 11월 8, 2022
-
코스콤 리포트 웹 3.0, 무엇을 바꿀 것인가? 10월 7, 2022
-
기타 , 이벤트 [이벤트]2023 검은 토끼 해 설맞이 이벤트 1월 18, 2023
-
코스콤 리포트 가상경제와 가상자산, 어디까지 왔을까? 6월 30, 2022
-
Opinion 고객 데이터 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시대 10월 27, 2022
최신 콘텐츠
-
[카드뉴스] 키워드로 본 금융IT Issue 06월 #12023. 6. 8 | 금융IT 이슈 따라잡기
-
[카드뉴스] 키워드로 본 금융IT Issue 05월 #22023. 6. 2 | 금융IT 이슈 따라잡기
-
코스콤, 영등포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2023. 6. 1 | 코스콤 NOW
-
퇴직연금 OCIO 시장의 발전 과제2023. 6. 1 | Opinion
-
금융과 금융을 잇다, ‘코스콤 STP-HUB’2023. 5. 31 | 코스콤 NOW
인기 콘텐츠
-
금융IT 이슈 따라잡기 [카드뉴스] 키워드로 본 금융IT Issue 06월 #1 6월 8, 2023
-
정보&팁 이 사람들을 아는 당신은 인싸! 국내 유명 유튜버 Top15 6월 7, 2019
-
코스콤 리포트 웹 3.0, 무엇을 바꿀 것인가? 10월 7, 2022
-
코스콤 리포트 국내 STO 시장 현황과 전망 3월 29, 2023
-
금융IT 이슈 따라잡기 [카드뉴스] 키워드로 본 금융IT Issue 05월 #2 6월 2, 2023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