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금융회사의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형 뱅킹) 비즈니스 지원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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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의 디지털 인프라 혁신과 개방형 혁신에도 기여

① 마이데이터 정책으로 금융회사 등 개인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전송 시스템(예 : API플랫폼)을 갖추거나, 코스콤과 같은 중계기관 플랫폼을 이용하여 마이데이터사업자에 정보를 전송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② 이에 따라 구축된 API플랫폼 등을 단순히 마이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사의 비즈니스 확장에 사용하고자 하는 금융회사가 늘고 있다.
③ 과거 금융회사에게 API는 보유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핀테크에 공유하는 정책적 지원 수단으로만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서비스 다각화와 고객확대를 위한 제휴 플랫폼으로 변화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디지털 금융시대에 생존의 전략으로 해외 금융회사는 BaaS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 마이데이터 인프라는 중소금융회사의 BaaS 서비스를 가속할 것

① BaaS는 핀테크 기업, 마이데이터사업자 등 금융이 본업이 아닌 기업의 서비스에 금융(비대면계좌개설, 금융상품거래 기능 등)을 결합하여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와 기술을 묶어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비즈니스이다.
② 고객유입 가능성이 큰 소셜플랫폼 등에 금융서비스를 결합하여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는 고객 유입 및 판매채널을 최소비용으로 늘릴 수 있고, BaaS 이용 사업자는 간접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서비스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길 기대하는 소비자의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어 윈윈이 가능하다.
③ BaaS가 본격화되면 금융회사 규모가 클수록 소비자 선호도도 높다는 공식은 무의미해진다. 더구나 MZ세대는 기성 브랜드보다는 커뮤니티 커머스 신뢰도가 높고, 가성비, 유니크함이 더 중시되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 및 상품을 BaaS를 통해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는 중소금융회사가 경쟁력이 높을 수 있다.
④ 하지만 중소 금융회사는 BaaS를 위한 필수 시스템인 API플랫폼 및 관련 서비스의 구축·운영 부담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중계기관 인프라와 지원을 통해 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중계기관에 연결된 다수 플레이어들과의 제휴로 네트워크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3. 코스콤, 중계기관 인프라와 API비즈니스 경험 살려 BaaS 비즈니스 지원

① 코스콤은 금융투자회사의 계좌개설 및 잔고조회, 금융상품거래 기능을 API로 묶은 BaaS를 활용하여, 투자자문회사가 비대면자문계약, 투자성과조회, 펀드 및 ETF 거래가 가능한 통합자문플랫폼(펀도라)를 최근 출시하였다.
② 또한 마이데이터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금융상품주문이 가능하도록 BaaS로 개발하여, 중소금융회사들의 고객확대와 서비스 다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③ BaaS 서비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서비스는 금융관련법령, 금소법 등 고려해야 할 규제, 보안 및 기술적 고려가 많이 요구된다.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김성환 본부장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 기획 및 개발, 클라우드, 중계기관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쌓인 API비즈니스 노하우를 활용하여 중소금융회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BaaS 비즈니스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