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센터로 ‘우뚝’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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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사장 홍우선)이 운영 중인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가 어느덧 운영 8년차를 맞았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 도입에 대한 투자자 니즈가 커진 지난 2016년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본 안정성 검증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2016년 당시 금융당국, 학계, 업계로 구성된 TF에서 테스트베드 운영방안을 마련했고,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되었다. IT 기술 및 자본시장 관련 인프라에 대한 전문성을 감안해 코스콤이 테스트베드 운영 사무국을 맡아 민간심의위원회의 업무수행 지원을 맡았다.

10개 중 3개 탈락…‘돋보기 검사’로 시장 신뢰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7년 8월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 규모는 116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월 현재 1조8250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렇게 운용 규모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코스콤 테스트베드의 깐깐한 검증으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테스트베드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일임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따라서 ▲분산투자 ▲투자자성향분석 ▲해킹방지 체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 진다.
현재 20차 정기심사가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총 118개사(개인참여자 포함)의 352개 알고리즘을 심사했다.
심사를 마친 310개 중 217개가 통과했으며 93개 알고리즘이 자진 철회 또는 탈락했다. 합격률이 70%인 것은 테스트베드가 제 역할을 잘한 결과로 평가된다.

코스콤, “투자자 조력자로 거듭날 것”
코스콤은 로보어드바이저의 다양한 성과지표를 개발하는 등 테스트베드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아울러 현재 공시 중인 알고리즘들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신뢰성도 높일 계획이다.
양훈석 코스콤 RA테스트베드사무국팀장은 “그간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에 있어 로보어드바이저가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텃밭을 일구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과지표 개발과 알고리즘 모니터링 강화로 금융소비자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