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증권사 원장관리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다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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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온프레미스 방식의 한계 봉착

국내 기업의 70% 이상이 클라우드 기반의 IT인프라 도입을 계획·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가운데 국내 금융투자업계 원장관리시스템은 도입 이후 10년째 자체 전산 인프라 확장만으로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코스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기반의 차세대 원장시스템 모델을 제시하며 변화를 모색 중인 증권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클라우드 기반과는 상대적인 개념인 ‘온프레미스(On-Premises)’ 기반의 IT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온프레미스는 IT 인프라를 기업의 사내 전산실이나 자체 데이터 센터에 구축해 놓고 쓰는 형태로, 국내 대부분 증권사 원장관리 시스템은 많은 업무들을 하나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에 관리하는 일체형(모놀리식·Monolithic) 구조다.

금융투자업계가 온프레미스 방식을 고수해오는 이유는 ‘안정성’ 때문이다. 외부 클라우드에 회사 관련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는 것보다 회사 내에서 관리하는 게 보다 보안이나 운영 측면에서 안정적이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온프레미스 방식의 한계가 점점 드러나며 증권사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먼저 온프레미스는 오래된 기술 구조이기에 잦은 업무반영 또는 테스트 시에 운영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 일부 업무에 장애 발생 시 모든 업무가 함께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증권사들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공모주 청약 쏠림 등 고객 요청 폭주 시 IT 시스템 관리도 부담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상용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비용도 고민 중 하나다.

차세대 원장관리 시스템으로 증권사 고민 해결

코스콤은 증권사들의 이 같은 고민 해결을 위해 현재 대부분 증권사가 사용하는 C언어 프로그래밍과 달리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Java언어용 ‘표준 금융프레임워크’를 출시해 증권사 차세대시스템의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원장관리 시스템의 핵심은 기존의 자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벗어나 오픈소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이동하면서 디지털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구조다.

코스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 도입 시 기존시스템에 비해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고, IT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오픈소스의 혜택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향후 동일한 프레임워크안에서 개발되는 업무프로그램은 여러 증권사에서 공동 활용이 가능해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카카오페이증권 원장 개발 경험과 40여 년의 운용 노하우 녹여 넣다

앞서 코스콤은 카카오페이증권 원장 개발 시 증권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구조를 도입한 경험이 있어, 이번 시스템 개발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40여년의 원장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각 고객사 별 원장관리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추진하되 방대하고 복잡한 증권 비즈니스와 각 증권사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모델 수립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국내외 IT 환경이 변혁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 원장시스템의 새로운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IT서비스를 선도하여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회사 미션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