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5.0’ 100일, 데이터 생태계 ‘게임체인저’ 지향

201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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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FOK 등과 함께 데이터 플랫폼 추진

 

코스콤(사장 정지석)이 지난 11월 ‘코스콤 5.0’을 선언한 이후 대내외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 선언 100일 맞는 ‘코스콤 5.0’

 

코스콤 5.0이란 코스콤이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며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비전 키워드다.

무선통신 5G시대를 맞아 자본시장 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들과 함께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여기에 주 52시간 시대 스마트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현행 제도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주 40시간 ‘워라밸’ 근무 체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미도 녹아있다.

특히 사업구조 확장을 통해 기존 자본시장 IT인프라 기업에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CEO의 의지도 반영됐다.

 

■ 금융클라우드 등 데이터 신사업 가시화

 

‘코스콤 5.0’ 선언 이후 지난 약 100여일간 데이터 플랫폼 신사업이 가시화됐다.

지난 1월17일 코스콤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금융 클라우드 기반 공동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토종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앞으로 글로벌 IT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데이터 해외유출을 우려해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에게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업계에서는 금융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올해부터 ‘토종’을 앞세운 코스콤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연합, ‘글로벌‘을 강조하는 LG CNS와 AWS 연합이 본격적으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코스콤은 지난 1월22일 펀드온라인코리아와 IFA(독립투자자문업) 등 펀드 자산관리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술활용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양 사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IFA 플랫폼 등을 공동으로 개발해 자산관리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코스콤은 이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월 조직개편 과정에서 ‘데이터오피스’ 부서를 신설하고 자본시장 내 Technology Support Center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마이데이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

 

향후 코스콤은 금융위원회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이용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과 핀테크 업체를 지원하고 자본시장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정성․정량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들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금융클라우드를 통해 유통될 수 있게 함으로써 양질의 핀테크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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